INTRO: 2025 핵심 키워드
건강 & 도전
체력 관리와 새로운 것에 대한 시도를 많이 한 한해였다.
작년, 업무에 있어서도, 나의 삶에 있어서도 체력과 근력이 얼마나 중요한지 실감하게 되었다. 내가 바라는 '여유로운 사람'이 되기 위해서는 체력적으로도 여유가 있어야 한다는 것. 그래서 올해는 근육량 증가 및 체력 관리를 위해 운동을 열심히 했다.
이로 인해 체력이 좀 늘었다. 이렇게 체력이 늘어나면서 이전에는 도전하지 못했던 것들을 좀 더 시도할 수 있는 용기와 여유가 생겼다.
INSIGHT: 올해 내가 배운 것들
1. 몸의 시야 확장
스스로를 '몸치'라고 규정짓고 살았으나, 헬스를 통해 내 몸의 움직임과 감각에 집중하며 몸에 대한 자신감을 얻었다. 움직임에 대한 확신이 생기자 클라이밍, 서핑 등 새로운 운동들 두려움 없이 도전할 수 있게 되었다. 신체의 기능의 확장이 곧 경험의 확장으로 이어지는 과정은 나에게 새로운 감각을 일깨워주었다.
2. 새로운 환경 발견한 창의성
경험의 폭을 넓히기 위해 부트텐트의 여러 프로그램(넥스터즈, 메이커즈)에 참여하고, 테오콘(개발자 컨퍼런스) 기획에도 도전했다. 익숙하지 않은 일들을 수행하며, 내 안의 새로운 가능성을 발견 할 수 있었고, 이런 새로운 자극들은 '나'를 더 명확히 규정하는 데 도움을 주었다.
3. 체력은 곧 생산성
운동을 꾸준히 하고, 근력이 늘어나며 삶의 질이 대폭 상승했다. 그동안 당연히 날 지치게 만들던 서서 가는 출근길이나 무거운 문을 여는 일 등이 더 이상 버겁지 않아졌다. 근력이 느니 덜 피곤해 질 수 있고 퇴근 후 무언가를 할 수있는 에너지가 더 많이 생기고 하루하루가 더 의미있을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
2025 My Best Awards
올해의 공간: 회사
2025년은 회사 동료들과 더 많은 시간과 더 깊은 대화를 나누었던 시간이었다. 고된 프로젝트 속에서 서로를 의지하며 업무적 성장은 물론, 일을 대하는 성숙한 태도를 배울 수 있었다. 결국 공간을 구성하는것은 그곳을 채운 사람들이라는 것을 깨닫게 해준, 가장 감사한 장소였다.
올해의 프로젝트: 칭찬감옥
'세상에서 가장 재미있는 것은 내 이야기'라는 생각과 나의 객관적인 장점을 확인하고 싶다는 호기심에서 시작한 프로젝트다. 애정하는 동료들에게 그들의 강점을 선물하고, 동시에 나의 장점도 선물 받는 프로젝트였다. 빠른 가설 검증을 위해 프리토타입까지 진행한 결과는 꽤나 성공적이었다. 참여자들의 강점에 대한 확신과 훈훈한 연말 분위기도 형성해준 고마운 프로젝트다.
올해의 도전: 테오콘 스태프
개발이라는 익숙한 필드를 벗어나 ‘행사 기획’이라는 낯선 업무에 도전했다. 체계가 잡히지 않은 가변적인 환경이었지만, 동료들을 믿고 협력하며 행사를 성공적으로 완주해 냈다. 특히 낯선 이들과 능숙하게 소통하고 당면한 문제들을 주도적으로 해결하는 과정을 통해, 그동안 몰랐던 나의 새로운 면모와 가능성을 발견할 수 있었다. 익숙한 환경 밖에서 얻은 영감과 성취감이 무엇보다 컸던 경험이었다.
올해의 실패: 위장관리
연말에 위염이 와서 가고싶은, 먹고싶은 약속들을 스킵한게 좀 있었다. 평소에도 먹을 수 있는 만큼만 먹고 좀 안되겠다 싶으면 멈추는 습관을 들여야겠다. 항상 일상에 무리가 없도록 건강관리를 잘 해 두어야겠다.
올해의 도파민: 새로운 운동
특히나 새로운 운동을 해본게 재미있었다. 클라이밍, 서핑, 필라테스, 등산, 인라인, 카약 등 몸의 경험과 기능을 늘려가는 과정이 재미있었다.
Outro: 2026년을 맞이하는 자세
결국 나를 정의 하는 것은 내 생각이 아닌 내 행동이다.
생각은 행동을 통해 표현될 때 비로소 증명된다. 내가 쌓아온 행동의 히스토리가 곧 나를 정의하는 근거가 된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2026년에는 생각에만 머물지 않고, 생각과 행동의 밀도를 일치시키는 삶을 살고자 한다.